졸업 축하 인사말_자녀, 선·후배, 상사, 지인, 친구
며칠 전 막내 직원이 졸업을 했다. 30도를 웃도는 한낮 더위는 아직 여름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입추가 지났으니 ‘가을’이고, 이 시기에 졸업을 하니 ‘가을 졸업’,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 따라 살랑거리는 코스모스가 필 무렵 졸업하니 ‘코스모스 졸업’이다. 학위를 주는 졸업을 한지는 너~무 오래되어서 그때의 감정, 기분이 잊힌 지 오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다른 형태의 졸업을 경험하게 된다. 배움에는 끝이 없으니까. 사실 졸업하는 후배나 지인에게 ‘축하한다’는 말로는 좀 부족한 것 같아서 한마디 덧붙이고 싶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마땅히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잘못하면 꼰대 소리를 듣거나, 흔한 축하인사는 건성건성 듣기 마련이고, 아예 흘려버리니 말이다. 이런 태도... 물론 이해된다. 졸..
2022. 8. 26.
추석 인사말_이메일, 문자, 카드
추석(秋夕)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명절이다.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출처: 추석(秋夕), 한국세시풍속사전, 집필자 김명자) 예전에는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었다. 엄마는 아침 일찍부터 방앗간에 가서 쌀가루를 빻아 오셨고, 그다음 익반죽을 했는데, 흰떡 외에도 여러 색깔을 내기 위해 쑥과 코코아 등을 함께 사용했다. 그러면 3색 송편이 완성된다. 속은 깨로 만들어서 고소하고 달콤했다. 특히 초콜릿색 송..
2022. 8. 15.
감사 인사말_(부모/스승/지인/선배)
사실 ‘감사’는 일상에서 늘 필요한 단어이다. 회사에서도, 친구사이에도, 이웃 간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자주 오고 가는 말이고 참 예쁜 말이라는 생각을 한다. 오늘은 부모님께, 스승님께, 지인과 선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적어본다. 아버지, 어머니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네요. 세찬 빛줄기에도, 따가운 햇살에도 늘 두 분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자식 걱정 잠시 접어 두고, 편안한 시간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늘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교수님,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네요. 안녕하셨어요? 교수님의 활발한 활동은 칼럼, 책자, 유튜브 강의 등을 통해 늘 접하고 있습니다. 삶의 지혜를 주는 좋은 말씀에 감사드리고, 그 열정에 늘 탄복한답..
202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