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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지갑 속 신분증 밀어낸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by 포근해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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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을 신청한 것은 올 1.

뉴스에서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에 관한 내용을 보고 '아! 이거 간편해서 좋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신청을 했다.

 

모바일 신분증 사이트(https://www.mobileid.go.kr)에서 발급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 화면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알아보기가 있는데, 여길 클릭하면 발급 순서가 나온다.

 

먼저 기존 운전면허증을 IC 운전면허증으로 다시 신청을 해야 한다.

비용이 좀 들지만 IC 운전면허증만 갖고 있으면 언제든 모바일 면허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어 추후 스마트폰을 바꾸거나 했을 때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면허증을 새로운 IC 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하면 국문 1만 3,000원, 영문 1만 5,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QR코드로도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재발급 시 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 등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기존 운전면허증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유효기간 3년에 수수료가 1,000원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https://www.mobileid.go.kr

 

 

모바일 신분증 사이트에서 바로 ‘IC 운전면허증 온라인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로’ 연결이 되고, 여기서 ‘IC 운전면허증 신청(분실 재발급)’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신청을 하고 3주쯤 지난 후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여 수령했다.

이후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후 IC 운전면허증을 휴대폰 뒷면에 태그 하여 본인인증을 한 후, 나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이 생겼다.

 

 

출처: https://www.mobileid.go.kr

 

 

출처: https://www.mobileid.go.kr

 

 

발급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는 발급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사용할만한 곳이 거의 없었다.

2월에 발급을 받고 은행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내밀었더니 아직은 이와 관련해서 연락받은 바가 없으니 실물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때만 해도 전국 발급도 아니었고 대대적인 홍보도 미흡하여 그랬었나 보다.

서둘러 발급받은 나로서는 관공서나 은행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했고 '언제나 이걸 사용할 수 있으려나...' 하면서 스마트폰 저~ 구석에 넣어 두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뉴스1 기사에는 기자가 지난 29일 서울시내 한 은행 창구에서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이 표시된 스마트폰을 내놓자 이게 뭐예요”라는” 대답이 나왔다고 했하지만 이것이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대출, 적금 등이 가능했고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8일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27)과 경찰서(258)에서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 현행 플라스틱 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렌터카 등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금융기관의 경우 14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수협·기업·카카오·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제주 등)이 7월부터 모바일 면허증을 신분증 대신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SC제일·산업·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도입 예정)

 

기자는 용인 운전면허 시험장을 방문하여 직접 모바일 면허증을 발급받았다고 하면서 IC 면허증은 신청부터 처리까지 5밖에 걸리지 않았고, IC 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등록하는 과정도 1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다.

반면 QR코드를 발급받기 위해 현장을 찾은 사람은 30명이 넘어 앱 접속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모바일 신분증 사용이 원활하게 되면 지갑 필요 없는 세상이 될 것 같다.

지갑에 들어 있는 것이 '신분증과 카드, 약간의 현금'인데 요즘은 '페이나 앱카드, 뱅킹 앱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금과 카드를 사용하지 않게 된지도 오래되었다.

그래서 지갑에 덩그러니 신분증만 남아 있는데 이것마저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하게 되었으니 지갑은 이제 무슨 역할로 남아 있을지 궁금하다.

멋진 지갑을 선물하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 된 듯싶다.

 

 

[참고]
o "처음이라 당황"… 은행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밀었더니, 뉴스1, 원태성 기자, 조현기 기자,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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