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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추석 선물도 '모바일 선물하기'로~

by 포근해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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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는데 문 앞에 택배가 와있다. 분홍색 보자기로 예쁘게 싸여 있다.

뭐지? 나에게 온 것이 맞나?

이름을 확인하니... 맞네!

친구가 추석이라고 맛있는 제주 귤 한 상자를 보낸 것이다.

적당히 새콤하고, 적당히 달달한... 맛도 모양도 실한 귤이다.(고마운 친구~)

 

이번 주는 아마도 추석 인사가 바삐 오가는 한 주가 될 것이다.

비록 태풍 힌남노 때문에 다른 여력이 없이 복구에 땀을 흘리거나 침통한 명절을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운 분들도 많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한편에서는 여전히 명절 준비로 분주하다. (세상 참...)

 

어쨌든 명절이니 선물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코로나19 영향이 크기는 했지만, 꼭 팬데믹(pandemic)이 아니어도 우리 사회는 이미 디지털 세상으로 들어섰고 크고 작은 부분에서 이를 경험하고 있다.

선물 문화도 예외는 아니어서 모바일, 온라인 선물은 이미 일상이 되었고, 특히 모바일 선물하기는 하루 종일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요긴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퇴근을 하면서도, 운동을 하다가도, TV를 보다가도 문뜩 생각날 때 어디서나 쉽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으니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출처:Image by mohamed Hassan from Pixabay

 

 

디지털데일리에서는 한가위 명절에 모바일 선물하기인기가 높다고 전하면서, ‘모바일 선물하기는 이커머스(E commerce) 업체들이 강조하는 서비스가 되었다고 했다.

올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은 10조 원대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티몬 등 주요 업체들이 추석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 추천,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선물하기시장 1는 짐작하는 대로 카카오.

2020년 기준 카카오 선물하기 거래액은 약 25300억 원으로 점유율 80%를 차지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추석 선물 기획전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받는 사람 성별, 연령, 선물 콘셉트, 금액대를 선택하면 '맞춤 추천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중·장년층의 모바일 이용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서인지 명품 선물 영역도 넓혔다고 전해진다.

과일 혼합세트와 같은 고품질 신선식품이나 정관장 프리미엄 라인, 해외 건강기능 식품도 준비되어 있어서, 예의를 갖춰야 하는 조심스러운 분들의 선물로 고려할만하다.

일부 상품은 선물하기 전용 패키지/포장 서비스와 메시지 카드도 제공한다고 하니, 누런 택배 상자의 멋없음을 넘어 고급지고 정성스러운 선물 이미지까지 고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출처:Image by Harry Strauss from Pixabay, Image by 巻(Maki) from Pixabay

 

 

네이버도 이에 질세라 적립금으로 맞서고 있다.

오는 9일까지 추석 선물 대첩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 적립 1%, 여기에 오늘 핫딜에서 구매하면 4% 추가 적립, 일부 라이브커머스에 한해 2% 추가 적립,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면 4% 적립이 더해지니, 말 그대로 적립금 풍년'이다.

추석 선물 대첩은 여러 가지 구성이 있는데, 추석 선물 세트(한우, 홍삼 등), 건강관련 선물, 실용성을 강조한 선물 등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SSG닷컴10일까지 추석에는 선물하기로 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한다.

5만 원대 미만 실속상품부터 3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까지 가격대별 선물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여러 명에게 쓱 선물하기가 호응이 좋은데, 받는 사람 주소 없이 연락처만으로 한 번에 최대 200명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모바일 선물하기'의 장점을 극대화 한 느낌이다.

 

티몬은 최근 새로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기프티를 출시하고, 10일까지 추석맞이기획전에서 정관장·추석선물세트 등 인기 상품특가 판매한다고 한다.

이 기간 매일 오후 11시 선착순 500명에게 최대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고 하니 부지런한 분들은 참여하면 좋을 듯.

 

요즘은 '모바일 선물'이라고 정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값비싼 고급진 선물이라도 의도가 불손하면 기분 나쁜 것이고, 소박한 선물이라도 마음을 다한 정성이 느껴진다면 감사하다.

이번 추석은 서로 기분 상하지 않는 배려가 느껴지는 명절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
o 한가위 명절, 대세는 모바일 선물하기… 엔데믹에도 인기 ‘쑥’,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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