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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찬 물, 뜨거운 물... 어떤 것이 다이어트에 좋을까?

by 포근해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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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시원하게 올려 묶은 머리와 가벼운 셔츠에 시원한 반바지... 발걸음도 가볍게 어디든 떠나고픈 여름이다.

하지만 나의 절친 이 살들은 어쩔고.. 무슨 미련이 많아 아직도 헤어지지 못하고 배와 등과 허리와 허벅지까지 골고루 점령하고 있는 살들.

껍딱지처럼 떨어지지 않는  그 녀석들 때문에 올여름도 고민이 깊다.

 

6월 21일자 한국경제에 "이렇게 먹으면 무조건 빠진다" 28kg 감량 비결은 [건강!톡]“[건강! 톡]“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어떻게 먹으면 살이 무조건 빠진다는 걸까?

기사 첫머리에는 배우 진서연의 28Kg 감량 다이어트를 소개하고 있었다.

비법은? 뜨거운 물, 두부, 과일(바나나, 키위 등),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과 귀리 우유를 먹었다는 것.

여기서 핵심은 뜨거운 물인데 과연 물의 온도가 살을 빼는데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의 답변은 ‘NO’

 

 

Image by Photo Mix from Pixabay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말은 이렇다.

다이어트를 할 때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뜨거운 물을 마셔야 살이 잘 빠진다거나 반대로 찬물을 마시면 몸에서 열을 더 내니 칼로리 소모가 많아 살이 빠진다는 이론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물의 온도는 상관없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게 도움이 된다는 말씀.

여기에 더해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렇다. 다이어트에 비법이란 없다.

탄수화물 줄이고 양질의 단백질 섭취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 섬유질과 물을 적당히 먹는 것. 모두가 알고 있는 이 사실을 단지 실천하지 못해서 비만이 되는 거다.

 

 

Image by Anja-#pray for ukraine# #helping hands# stop the war from Pixabay

 

 

친구들과 만나면 후렴구처럼 하는 말이 있다.

“이 살들을 어쩐다니... 예전에는 아랫배만 좀 나왔었는데 이제는 아랫배 윗배 사이좋게 나오더니 숨 쉬는 것도 힘들어”

그러면 또 다른 친구가 거든다. 늘어진 살도 걱정이야. 바지 입을 때는 잘 접어 넣어야 한다니까...”

 

살과 건강 이야기로 마무리된 시간을 뒤로 한채 돌아오는 길엔 늘 반성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그래 요즘 과자를 너무 먹었지. 식사도 너무 불규칙적이었어.

너무가 많았던 생활을 반성하며 오늘도 다짐해본다.

살과 헤어지리라. 불규칙적으로 했던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할 거다.

물 한컵 시원하게 들이키며 스스로를 독려해 본다.

 
[참고]
"이렇게 먹으면 무조건 빠진다" 28kg 감량 비결은 [건강! 톡], 한국경제, 이미나 기자,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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